강북구, 생명사랑 숲길 ‘마음건강쉼터’ 조성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5 14: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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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기분으로 산이나 공원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전하는 산책로
▲ 생명사랑 숲길에 자살 예방 삽화가 그려진 쉼터 설치[출처=강북구청]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생명사랑 숲길에 자살 예방 삽화가 그려진 ‘마음건강쉼터’를 설치했다.


생명사랑 숲길은 우울한 기분으로 산이나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산책로를 말한다. 구는 기존 탐방 길에 생명존중 내용의 문구를 새긴 푯말을 곳곳에 세워 숲길을 꾸몄다.

마음건강쉼터는 구가 조성한 생명사랑 숲길 중 오패산 무장애길과 오동공원 둘레길에 들어섰다. 대학생연합 벽화동아리 ‘꿈꾸는 붓’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쉼터 만들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휴게 나무의자 20개와 야외 테이블 4개에 마음 치유 글귀를 새기고 그림을 그렸다.

이에 앞서 벽화동아리 회원과 구는 사전 회의를 거쳐 삽화 이미지와 문구를 정했다. 그림으로는 푸른 바다, 해바라기, 동화 속 주인공 등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들을 선정했다. 글귀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들을 골랐다. 회원들은 ‘힘내세요! 내일은 더 행복할 거예요’, ‘당신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예요’, ‘당신 곁에 우리가 있어요’ 같은 문구를 손글씨로 직접 적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쉼터의 그림과 글귀가 울적함을 사라지게 하는 ‘마음의 연금술’ 구실을 하리라 믿는다”며 “생명존중 숲길을 걸으면서 심신을 치유하는 느낌이 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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