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대장동, 굉장한 악재…이재명, 억울해도 해명해야"

김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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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잠자는 호랑이' 발언에 "누구 협박하나…해선 안될 소리"

▲ 유인태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개헌과 정치개혁 방안 및 여·야의 조속한 합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7 [국회사진기자단]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2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 "무척 억울하더라도 더 성실하게 설명,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지사한테 굉장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건 틀림 없다"며 이같이 쓴소리를 했다.

 

특히 대장동 의혹이 호남권 경선에 미치는 여파와 관련, "그 영향이 제일 크다"며 "이거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이 지사가 광주·전북에서 과반 가까이 (득표할) 정도로 괜찮았는데 지금은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까지도 상당히 해볼 만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결선 투표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장동 이게 상당히 타격이 큰 것 같다"며 "충청에서 경선이 끝난 거라고 봤었는데, (지금은) 결선까지 반반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결선까지 가더라도 선두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지사가) 조금 우월이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특검 주장에 대해선 "특검 구성에 몇 달이 걸리는데 대선 다 가서 무슨 특검을 한다는 거냐"며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시간 끌기"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씨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를 모의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그걸 하라고 했어야 (제보) 사주이지, 사후 보고를 한 것은 사주는 아니다"라며 "기자들도 (롯데호텔) 38층에 가서 밥 안 얻어먹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했다.

 

다만 박 원장의 '잠자는 호랑이' 발언에는 "국정원장이라는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며 "누구를 협박하는 것인가. 해서는 안 될 소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씨가 박 원장과 회동 당시 SNS에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이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도 "횡설수설하는 여자더만"이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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