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중구형 폭염 대책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8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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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취약계층 보호와 집중지원
▲ [출처=중구청]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고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홀몸 어르신이나 쪽방 거주자, 일용직 근로자 등 우리 사회의 최약자들에게 재난 상황은 더욱 가혹하게 느껴지는 시기이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폭염이라는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보호와 집중지원으로 안전한 여름을 책임지고 있다.

구는 홀몸 어르신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수시로 건강 상태 점검, 온열질환 예방 조치 안내 등 안부 확인 및 그 결과를 보건소와 공유하며, 대상자의 요구 사항 등은 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폭염에 취약한 고위험 가구 거주자와 고시원, 옥탑방 등 주거 취약가구에 에어컨 등 냉방 용품을 지원하고, 에어컨을 지원받고도 전기료 걱정으로 가동을 망설이는 500가구에 가구당 3만 원의 전기료를 지원한다.

앞서 구는 폭염 취약계층 1천500가구에 보랭백, 쿨토시, 쿨스카프, 썬스틱, 모기기피제, 양우산,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리플릿 등으로 구성된 폭염 예방 키트를, 100가구에는 여름 이불 및 텀블러 세트를 지원했다.

예년과 같이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폐지수집 어르신들(16명)이 폭염이 한창인 기간만이라도 생계를 위한 야외활동을 중단하실 수 있도록 월 5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또한 산업·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내 정비 사업 공사 현장에 '폭염 시 근로자 행동 요령' 등 안전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신속하게 긴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SNS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찜통더위까지 더해져 코로나 선별진료(검사)소를 찾는 시민들과 의료진들의 고충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구는 폭염이 기승인 시간을 피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검사)소 연장 운영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폭염 저감을 위한 그늘막 설치, 양산 대여 및 검사소 일대의 지열을 식히기 위해 매일 2회(보건소는 수시) 살수차를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편, 청구동 주민센터에서는 신일교회(목사 임경한)와 함께 저소득가정 238가구 및 어린이집·경로당 등 13개소에 오는 29일 홈캉스 물놀이 키트(족욕기, 물총, 빙수 키트 등)를 전달하고 8월 둘째 주 비대면(ZOOM 활용) 물놀이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모든 재난 상황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항상 더 큰 무게로 다가온다"며 "취약계층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을 살피는 촘촘한 정책 지원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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