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박사] 누가 무슨 말을

열린의정뉴스 / 기사승인 : 2020-05-06 15: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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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길 박사
[열린의정뉴스 = 열린의정뉴스] 피조물이라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는 인간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역사의 요때를 살면서 우리를 만드신 조물주를 원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게 된 것이 전혀 우리 뜻이 아니고 조물주이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절망하지 않고 살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생겼는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역경을 이겨내면서 우리 조상들이 우리들에게 남겨준 교훈이 있다. 그 고귀한 한마디는 무엇인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누구나 다 아는 말일 테지만 우리들에게 전해진 유일한 희망의 메시지이다.

허다한 천재지변을 겪으면서, 십 년이 멀다하고 밀어닥치는 홍수를 이겨냈고 가뭄을 극복한 조상들의 비결은 이 한마디가 아니었는가 생각해 본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으면 어찌할 것인가? 라고 묻는 지독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에게 이런 대답을 던지고 싶다. “솟아날 구멍이 없으면 그때 가서 죽으면 될 것 아닌가”라고.

아직 하늘이 무너지지도 않았는데 무너질 것을 우려하여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은 호모 사피엔스의 치졸함이 아닌가. 웃으며 살자. 아무리 힘이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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