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9월까지 「여름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김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3 17: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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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코로나’ 이중고 겪는 노숙인 지원
코로나19 감염 확산 막기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배부
폭염 대비 얼음물, 부채, 쿨스카프, 쿨토시 등의 물품 지원

▲ 종로2가 보신각 앞 노숙인 발열체크[출처=종로구청]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폭염으로 인한 사회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숙인, 쪽방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주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노숙인 특별상담반’을 운영한다. 중점추진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이고 대상지는 관내 지하철역사, 공원, 지하보도 및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지역 등이다.

주간에는 1개조 2명이 1일 2회 이상 순찰을, 야간에는 2개조 12명이 1일 3회 이상 순찰을 실시해 노숙인 계도·상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서울 곳곳에 위치한 노숙인을 위한 입소 쉼터, 상담센터, 행려환자 무료진료소 등을 안내하고 노숙인들의 개별 특성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자립지원 및 취업알선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폭염 대비 얼음물, 부채, 쿨스카프, 쿨토시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코로나19 감염 예방 안내문 등을 배부한다.

종로구는 그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올초부터 쪽방 주민과 거리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을 위해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이들을 배려해 식료품을 제공하는 등의 세심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주거 환경과 위생이 열약한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지역을 주1회 이상 방역하고,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창신동 쪽방상담소는 매일 건물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상담소를 방문하는 주민에게는 감염병 예방수칙 역시 빠짐없이 안내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폭염까지 겹쳐 사회취약계층의 이중고가 우려되는 때이다. 이러한 시기, 어려운 이웃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노숙인, 쪽방주민 등 모두가 올 여름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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