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단오축제 …올 행사 전격 취소

김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9 1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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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영등포 단오축제 취소 결정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적극적 대응
구민의 생명과 안전 위한 조치
▲ [출처=영등포구청]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18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단오축제는 지금까지 17회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매년 주민들과 함께해 왔다.

영등포 단오축제는 당초 금년 상반기(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축제를 주최하는 영등포문화원과 논의 끝에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해마다 구민들은 △씨름 △그네뛰기 △투호놀이 △새끼 꼬기 등 민속놀이로 실력을 겨루고, △창포물에 머리 감기 △굴렁쇠 굴리기 △활쏘기 △민화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추억을 쌓아왔다.

영등포문화원 관계자는 “제18회 단오축제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었다”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축제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행사 취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 역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낫다고 판단, 내년에 더욱 풍성한 단오축제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구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유 명절인 단오 축제를 아쉽지만 취소하게 됐다”라며 “대신 내년 영등포 단오축제는 구민들께 두 배의 기쁨을 선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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