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구에 백로가?” 송파둘레길 걸으며 생태 탐방

김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1 1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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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흰목물떼새 등 도심에서 희귀 동‧식물 만나
▲ 송파둘레길 중 성내천에서 볼 수 있는 백로 모습[출처=송파구청]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둘레길에 살고 있는 친구들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2018년부터 ‘송파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를 에워싸고 흐르는 네 개의 물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잇는 총 21km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4개 코스마다 다양한 생태환경을 만날 수 있다.

▶1코스 ‘성내천길(6km)’에는 야생화 군락지, 벼농사 체험 공간 등이 조성되어 도시경관과 함께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다. ▶2코스 ‘장지천길(4.5km)’에서는 메타세콰이어, 솔나무 길 등을 걸으며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생태경관보전지역이 포함된 3코스 ‘탄천길(7.4km)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흰목물떼새, 백로는 물론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 희귀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4코스 ’한강길(3.2km)‘에서는 한강공원을 가로지르며 레저와 휴식이 가능하다.

구는 송파둘레길의 생태적 다양성을 적극 활용해 도보생태탐방프로그램 <둘레길에 살고 있는 친구들 이야기>를 6월 7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4개 코스 중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숲 해설가와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코스별 서식생물 관찰은 물론 하천의 유래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송파의 역사문화에 대한 해설을 병행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 일요일과 격주 수요일 14시~16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매회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 해야 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송파에는 4개의 물길이 있어 도심에서도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날 수 있다.”면서 “이번 생태탐방을 시작으로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송파둘레길이 서울을 대표하는 도보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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