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2월까지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

김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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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 문인 상주 주민 문화향유 돕고 체험 프로그램 진행
작가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창작 여건 제공
지역 내 문학 수요 창출하고 문학의 가치 공유 실시
▲ [출처=종로구청]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종로구는 오는 12월까지 도서관 내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주민과 아동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 기관으로 종로문화재단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작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창작 여건 등을 제공하고, 작가와 도서관 이용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내 문학 수요를 창출함은 물론 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도서관 내 문인이 상주하며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돕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로문화재단과 이번 사업을 함께할 문인으로는 관내에 거주하는 희곡 분야의 이시원 작가가 선정돼 12월까지 아름꿈도서관(종로58가길 19)에 상주하며 활동을 펼친다.

2005년 옥랑희곡상 <녹차정원>을 통해 등단한 이시원 작가는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변신> 당선, 2016년 카나가와 카모메 연극제 희곡상 <이 세상 마지막 데이트>, 2019년 공연한 희곡 <엑소더스>, <배우의 얼굴> 집필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대본 공모사업’에서 작품 <나쁘지 않은 날>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추후 쉽게 접근하기 힘든 희곡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희곡이 주는 극적 재미와 감동을 전파하는 ‘작가와의 만남’, 아동이 각자 좋아하는 동화를 선정해 희곡으로 각색해보는 과정을 통해 독서 능력을 기르게 해주는 ‘희곡 프로그램’,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자서전 집필 프로그램’, 지역 아동들이 희곡 속 인물이 돼 함께 연극을 만들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공연 발표회’ 등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장기화로 프로그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진행시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민들이 문학 장르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이 열리는 ‘아름꿈 도서관’은 2014년 4월 개관한 시청각 특화 도서관이다. 프로그램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람은 불가하고 대출 및 반납만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서비스는 종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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